▲ (사진제공:효성) |
▲ (사진제공:효성) |
이번 증설은 미국을 중심으로 셰일 가스(Shale Gas) 개발로 프로필렌*의 원료인 프로판 가격이 하락해 향후 수익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총 2,800억원을 투자해 2015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효성은 이번 공장 증설로 연산 50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돼, 향후 프로필렌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술과 품질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최영교 PP/DH PU(Performance Unit; 사업부) 사장을 비롯해 조도선 용연공장 총괄공장장, 시공사인 ㈜대림산업 이철균 사장, 협력사 간부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안전 시공을 위한 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최영교 PP/DH PU장은 기공식에서 “공장 증설을 통해 현재 프로필렌 연산 20만톤에서 50만톤으로 생산 능력을 늘려 고가원료인 프로필렌을 전량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된다”며 “효성의 폴리프로필렌 사업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해외 시장에서 선도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
l 프로필렌: 상온에서 기체 상태이며, 프로필렌은 플라스틱 용기, 배수관 파이프, 의료성 주사기 등 실생활에 사용되는 제품들의 재료가 되는 ‘폴리프로필렌’을 만드는 기본 원료다.
l 효성은 국내 최초로 프로판 가스에서 프로필렌을 뽑아내는 탈수소 공법을 상용화해 20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탈수소 공법은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법이며, 기존 NCC(납사 Cracking)에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방식과 차별화된 공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