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가 부풀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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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가 부풀려져..."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9.12.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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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2월 26일(목) 국회 정론관에서 "오늘부터 청약 시작되는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됐다"고 지적하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위례 호반써밋 송파 분양가 분석'을 발표하는 기자회견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위례 호반써밋 송파 분양가 분석' 발표 기자회견 하고있다.

경실련은 "분석에 따르면 SH공사는 2016년 위례신도시 내 특정 공공택지를 평당 조성 원가(1,130만원)보다 820만원 높은 평당 1,950만원으로 책정해 민간 건설사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2,400억 원, 건설사는 3,000억 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공공택지 아파트가 공기업의 땅장사와 건설사의 집장사, 9억 원을 마련할 수 있는 소수 자산가와 투기꾼의 판으로 전락했다"며 "똑같은 문제점이 예상되는 3기 신도시를 전면 중단하고, 공급방식을 전면 개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왼쪽)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어, "공기업과 주택업자를 위한 정책이 아닌 진정 국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며 "국민의 땅을 강제 수용해 공급되는 공공택지와 아파트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 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업과 건설사의 이익에 사용되고 있다. 공공택지 민간매각을 중단, 토지공공보유 건물 분양 등 공급시템을 전면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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