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행정부지사 호우피해지역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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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행정부지사 호우피해지역 현장점검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9.07.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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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 상황점검 , 공공시설 안전점검 철저
(사진제공:전북도청) 행정부지사 호우피해지역 긴급 현장점검

[전북=글로벌뉴스통신] 전라북도(행정부지사 최용범)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장맛비로 피해가 발생(27일 밤 10시)한 익산시 웅포면 고창리 산95-1 인근 지방도723호선(삼례~장평선) 도로사면 붕괴(폭 15m)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번 피해는 장기간 내린 장맛비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도로사면이 무너져 내려 도로 한쪽 차선이 매몰된 상황이며, 최용범 부지사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덤프 등 장비 3대와 공무원 6명을 동원하여 아침부터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는 김정주 도로관리사업소장 등을 격려하였으며, 복구공사는 11시 30분경에 완료되었다.

이에 앞서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27일 11시에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신속한 주민대피를 주문하는 한편,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하게 피해현황 조사 및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28일 16시 현재 도내에 발생한 피해 집계 현황을 보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주요 시설피해는 순창, 정읍, 익산, 부안 등에 157건이 확인되었고, 이중 공공시설 15건, 사유시설 142건으로 집계되었다.

공공시설 피해 15건은 도로 12건(침수4, 사면유실3, 교량침수1, 노면파손 1), 하천 2건(재방유실2), 가로수 전도 1건 이며, 사유시설 피해 142건은 주택침수 4동(순창2, 정읍2), 농작물 침수 86건(136.73㏊), 비닐하우스 침수 48동(순창18, 정읍30), 가축 피해 3건(축사침수 2건, 양봉 폐사 1건), 농기계 침수 1건으로 파악되었다.

(사진제공:전북도청) 익산시 웅포면 고창리 도로사면 피해지역 응급복구

현재 도로 등 공공시설은 응급복구 및 임시 안전조치를 완료하였으며, 침수된 주택과 농경지 등은 모두 배수조치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지속된 호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니, 공공시설은 8월 4일까지, 사유시설은 8월 7일까지 피해조사가 진행되므로, 주변을 확인하여 피해사항이 있는 경우 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7.25일부터 28일 오전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86.8㎜이며, 최고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74.5㎜이고, 부안 위도 166.0㎜, 정읍 내장산 142.5㎜, 순창 복흥 134.0㎜, 정읍 태인 131.0㎜ 등 국지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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