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여름방학 특별공연 ‘잠자는 숲속의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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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여름방학 특별공연 ‘잠자는 숲속의 공주’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7.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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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겨울왕국, 놓치면 후회할 여름방학 특별공연!
(사진제공:문화회관)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폭염 속의 한여름을 시원하고 화려하게 수놓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오는 8월 8일과 9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온 가족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더불어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작품 중 하나로, 정통 클래식 발레와 피겨스케이팅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은반 위에서의 이색적이고도 화려한 환상 동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 콘스탄틴 보얀스키에 의해 설립된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은 당대 최고 수준의 발레리나와 피겨 스케이터들로 구성되어 ‘아이스발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다. 정규 공연장에서의 아이스링크 설치를 위한 특수공법을 개발해 1995년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의 정규 오페라극장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등을 선보였으며, 이후 스웨덴, 벨기에, 미국, 영국 등 세계 각지에서 6,000회 이상 공연을 펼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공연은 여타의 아이스 쇼와는 그 품격과 수준 면에서 차별화되는 예술장르이다. 러시아의 정통 발레의 우아한 군무와 역동적인 피겨 스케이팅의 회전과 도약 등의 화려한 기술이 차이코프스키의 유려한 선율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발레의 정수를 은반 위에서 역동적으로 구현하며 뛰어난 예술성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아이스발레는 정통 공연장에서 품격 있는 아이스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장 무대를 특수공법을 통해 30시간 만에 공연장 무대를 아이스링크로 변화시킴으로써, 공연장의 전문 무대장치, 조명시설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공연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며 일반 아이스링크장에서의 아이스 쇼와는 차원이 다른 명품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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