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연주회, 부산시향의 우리 아이 음악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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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연주회, 부산시향의 우리 아이 음악회 선보여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3.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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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와 함께 즐기는 클래식 동화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시향의 2019 우리 아이 음악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월 29일(금) 오전 11시에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특별기획연주회「부산시향의 우리 아이 음악회」를 선보인다. 그동안 음악회를 관람하기 힘들었던 영·유아 및 육아에 지친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이요섭의 지휘와 박지현의 진행 및 내레이션으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부산시향의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이었던 “악기가족 이야기”에 이어 「우리 아이 음악회」는 아이들이 오케스트라에 대한 친근감을 기르고 다양한 악기의 종류와 소리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연주의 지휘봉을 잡은 이요섭 지휘자는 영남대 음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지휘과에서 크리스토퍼 리를 사사했다. 이후 대구MBC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IF앙상블, HOW윈드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인제대학교에도 출강 중이다.

첫 작품은 모차르트의 대표적 실내악 작품이자, 클래식 음악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아름답고 친숙한 선율로 널리 사랑받는 명곡이다. 이번 연주회의 메인인 두 번째 작품은 러시아의 거장 프로코피예프가 직접 쓰고 작곡하여 악기의 독특한 음색과 등장인물의 특징을 재치 있게 연결시킨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를 전문배우 박지현의 친절한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박지현은 광안리어방축제를 제작·기획하고 ‘할매 어데가노?’, ‘하얀 앵두’ 외 다수의 작품에서 배우로 출연하였으며, 현재는 부산시립극단의 담당자이자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대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별히, 연주회 종료 후, 공연장 로비에서는 부산시향 단원들이 함께하는 악기체험을 진행하여 악기가 낯선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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