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이운룡 의원) |
2013년 7월 기준 한국마사회 매출액은 4조 2,039억원으로 2012년 매출액(4조 3,354억원) 대비 3.03%(1,315억원) 감소하고 있다.
매출 감소를 우려한 마사회는 2013년 9월 2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부산경남·제주경마장에서 시행하는 금요일 경주를 개천절(10.3), 한글날(10.9)로 변경하기로 결정하였다.
경마 일정 변경은 연간 경기 일정(105일) 내에서 마사회 재량으로 가능하나, 공휴일에 경마를 시행함으로써 사행산업을 조장한다는 비판은 면할 수 없게 되었다.
주요 변경내용을 살펴보면, 당초 발매일수를 3일에서 4일로 늘리면서 마권 구입이 가능한 경주도 228회에서 268회로, 총 40회 증가했다.
총 경주 수는 변함없지만, 늘어난 40회의 경기영상 중계를 통해 서울과 부산, 전국 30개 장외발매소에서 마권 구입이 가능한 것이다.
이운룡 의원은 “마사회의 최근 매출이 하락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나, 경마일을 단지 금요일에서 공휴일로 변경하는 것은 매출 증대만을 목표로 했다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경마산업 발전과 국민에게 긍정적 이미지의 여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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