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제품 해외판로개척 홈쇼핑 대기업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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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제품 해외판로개척 홈쇼핑 대기업과 함께한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9.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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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TV홈쇼핑 대기업의 해외플랫폼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유장희)은 지난 6월 35개 중소기업을 선정하여,롯데, 현대, CJO, GS홈쇼핑의 9개국 20개 해외 협력 홈쇼핑사를 활용하여 방송편성과 사후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해외 소비자들에게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높은 매출실적을 달성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 금천구 소재, 구강세정기 생산업체 ㈜아쿠아픽은 작년부터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하여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오프라인 매장 입점 및 온라인 판매 등을 추진하였으나, 낮은 인지도 및 해외 시장정보 부족 등으로 뚜렷한 성과 없이 마케팅에 한계를 절감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중소기업청에서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TV홈쇼핑 해외플랫폼 활용 중기제품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중국 동방CJ의 해외MD 자문으로 유사제품과의 차별성을 부각, 제품의 특․장점을 살린 방송진행으로 약 2천개, 1억 8천만원의 매출실적을 거두고, 타 방송사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등 방송과 동시에 중국 내수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

  ㈜아쿠아픽 이계우 대표이사는 “TV홈쇼핑 광고 없이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하였다면, 아직도 초기 시장진입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비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해외소비자 맞춤형 제품마케팅 기획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라며, “홈쇼핑 대기업의 전문인프라를 활용한 수출은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가장 바람직한 역할을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이 외에도 ㈜송학의 산소클렌징 제품이 첫 방송부터 전량 매진되는 등 현재까지 동 사업으로 방송한 8개사가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9/26(목)부터 10/10(목)까지 2주간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2차로 약 35개사를 추가 선정․지원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동반성장위원회 또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되며,선정된 중소기업에게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을 통해 해외홈쇼핑 방송에 필요한 광고동영상 제작 또는 방송수수료에 대한 총 소요비용의 60%이내, 최대 2천만원까지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별, 분야별 해외MD를 초청하여 해외TV홈쇼핑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에게 개별 상담기회와 홈쇼핑을 활용한 마케팅 노하우 등도 전수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김대희 해외시장과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정책을 정부의 획일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하는 타당성 있는 과제를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여 성과를 제고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관계자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협력분야를 기존의 기술개발 및 생산분야 중심에서 앞으로는 판로분야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해외동반진출 분야에 중점을 두어 실질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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