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10년 축적한 1조 3,034억 건의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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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10년 축적한 1조 3,034억 건의 빅데이터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9.0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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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전국민 건강정보와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융합한 빅데이터(거대자료)를 바탕으로 개인별 평생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정보를 공개․개방함으로써 보건의료분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하여 ‘건강보험 빅데이터 운영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운영센터’는 ‘서비스개발팀’, ‘데이터분석팀‘, ’ICT지원팀’으로 구성하여 빅데이터의 체계적인 구축과 그 활용을 극대화하고, 향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유지․관리할 예정이다.

 공단은 전국민 5천만명의 출생에서 사망까지 자격 및 보험료 자료, 병의원 이용내역과 건강검진결과, 가입자의 희귀난치성 및 암 등록정보 등 10년 동안 축적된 1조 3,034억 건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6월 과거 10년간의 가입자 자격 및 보험료, 진료내역, 건강검진 내역 등이 포함된 747억건의 ‘국민건강정보DB'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금년 1월에는 국민건강정보DB를 대표하는 3종의 연구용 ’표본DB' 구축을 완료하고 그 완성도 및 질을 높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 DB, 건강보험 징수, 급여, 건강검진 DB 및 연구용 DB를 추가적으로 구축하여 학계, 전문기관 등에 공개․개방함으로써 보건의료분야의 바이오, 메디칼 디바이스, U-Health,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운영센터’는 대용량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 처리할 수 있는 H/W, S/W 등 분석 인프라를 구비하고, 지역별, 질환별, 연령군별, 사업장별 다량의 건강정보를 가공 구축함으로써, 개인별․인구집단별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건강상태, 4대중증질환, 만성질환 등)를 제공할 계획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개인별 진료내역, 건강검진, 장기요양 서비스 등을 연계한 평생 건강관리 포털서비스를 제공하고,검진결과와 진료이력 등 개인별 건강정보를 연계하여 건강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질병별 위험군에 따라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함은 물론, 건강상담자를 연결하여 지속적인 개인별 맞춤형 사전예방 건강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자에 대한 적정 투약관리를 통해 의료기관 약물정보와 순응정보(중단, 과소, 적정, 과다) 등 만성질환자의 적정 투약을 유도하며,국가 수준의 4대 중증질환 관리지표를 개발하여 발생추이 및 예방 서비스 효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Non-stop 4대 중증질환 관리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 건강정보, 심평원 심사자료 및 외부기관의 건강관련자료 등 개인건강정보를 통합한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인  My Health Bank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공단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터넷․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진료내역 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지역별 건강 및 질병지표 제공과 국민건강 주의예보 서비스 제공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의 공개와 활용을 통해 의학 및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보건의료 정책연구와 개발을 지원하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료와 병행하여 예방·건강증진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능케 하여 국민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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