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소방서, 또 한 번 빛을 발한 주택용 소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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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소방서, 또 한 번 빛을 발한 주택용 소방시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5.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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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부소방서) 또 한 번 빛을 발한 주택용 소방시설 - 단독경보형감지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남부소방서(서장 박철만)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보급해 왔던 감지기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지난 4월 30일(월) 저녁 6시 33분경 수영구 망미동 3층 주택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이웃주민의 신속한 신고로 초기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층에 거주하는 권 모(여/37년생)씨가 전기밥솥에 쌀을 씻어 넣고 외출한 사이 화재가 발생하였다. 부엌이 연기로 가득차고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렸지만, 집 안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순간, 3층에 거주하는 최 모(여/53년생)씨가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요란한 경보음을 듣고 1층 창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니 연기가 보여 119로 신고했다.

(사진제공:남부소방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신속한 신고로 초기에 화재 진화

소방공무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집 안에서 일어난 폭발로 현관문은 개방되어 있었으며 내부에는 연기 및 불꽃이 발견되었고 단독경보형감지기 3개(주방1, 방2개)가 요란하게 울리고 있었다. 선착분대원들은 빠르게 내부 진입하여 가스를 차단하고 화재를 진압한 후 내부 문을 모두 개방해 연기를 배출시켰다.

지난 18년 2월 12일, 3월 30일에도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한 사이 음식물 가열로 자칫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순간 이웃주민들이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119로 신고하여 화재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어 주택용소방시설의 설치가 왜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증명됐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와 소화기 비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라면서“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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