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화재에 화마를 막은 주택용소방시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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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화재에 화마를 막은 주택용소방시설 고마워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4.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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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래소방서) 음식물을 올려놓고 집을 비운 상태에 화재 발생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동래소방서는 모두가 편히 쉬고 있던 주말인 지난 8일(일) 06:44분, 연제구 연산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요란한 경보 소리에 주민의 신고로 신속히 출동하여 화재 확대 및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스레인지 위 음식물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에서 설치한 주택화재경보기가 울린 소리였다. 거주자가 음식물을 올려놓고 집을 비운 상태에서 성당에 간 사이, 요란한 경보소리를 들은 옆집주민의 신고로 신속히 출동, 조치하여 화재 확대 및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음식물을 불에 올려놓고 깜빡 잊고 있었던 거주자(남.77세)는 “화재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그대로 있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겠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화재 통계를 보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50%가 넘을 정도로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사진제공:동래소방서) 화재 확대 및 인명 피해를 막은 주택화재경보기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래소방서에서는 지난 10년간 소방안전취약계층 12,000여 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주택화재경보기 및 소화기)을 무료로 설치해 왔다.

동래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주택에 설치하는 주택화재경보기와 소화기가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재산 피해를 막는데 크게 일조하므로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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