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 예비후보, “미세먼지 특별대책"시급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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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예비후보, “미세먼지 특별대책"시급 지적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3.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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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글로벌뉴스통신]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한신대 교수)는 27일(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우리 아이들이 미세먼지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며 “학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설비보급 등의 특별관리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 송주명캠프)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송 후보는 ‘경기도 학교와 미세먼지 대책’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학교 미세먼지 대책이 중요한 것은 면적당 활동하는 학생수가 일반 사무실 근무자 수보다 많고, 수업과정에서 다양한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등 공기질이 더 열악한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또 “학교는 성장기 학생들이 하루 평균 6시간 이상을 머무르는 곳이고, 성장기 어린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더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해 성인보다 실내공기오염에 더 노출돼 있다”며 “이 때문에 학교 실내공기질이 특별히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교육부가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공기질 유지를 의무화하는 한편 공기정화정치 보급에 나서고 있지만 근본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 송주명캠프)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공기청정기 보급이 전체 1만1782개교의 9.8%에 불과한데 경기도의 보급률이 1.7%에 그치고 그마저도 도내 일선학교에서는 소음발생 유지비 발생 등의 이유로 설치된 공기청정기의 33.7%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 후보는 “이에 따라 학교를 둘러싼 실외 환경개선과 실내의 공기질 개선을 위한 스쿨존을 설정해 미세먼지 발생시설들을 최대한 멀리 배치하는 등의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실에서는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실외유입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보다 전문적인 청소, 환기 방법이 도입돼야 하고 필터의 유지관리, 소음발생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메뉴얼 작성 보급, 미세먼지관리기사 채용 배치, 공기질관리설비 도입 확대, 폐기능이 떨어진 학생들 특별관리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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