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의원, 새마을운동 세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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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의원, 새마을운동 세계화 추진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8.03.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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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글로벌뉴스통신]경북지사 선거에 나선 이철우 의원은 “경북이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중흥지인 점을 감안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운동으로 구체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일 보좌진 간담회에서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살면서 세계 10위권대의 경제강국으로 도약하는 주춧돌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세계 38개국이 성남에 있는 새마을운동 종합연수원을 찾아 교육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간 누적인원은 130개국, 6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전 세계를 통틀어 새마을운동처럼 ‘생각’이나 ‘정신’을 수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할 것”이라면서 “새마을운동의 근면‧자조‧협동의 3대 정신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정신적 문화유산으로 이를 외국에 수출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이철우의원실)이철우 의원 새마을 노래비를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청도와 구미 등 새마을운동 발상지에 순례길을 조성하는 등 새마을 관련 공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중심으로 고유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계화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이자 체험학습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개발도상국에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새마을운동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럼에도 지난 해 국회 예산안 심사에서 새마을운동을 적폐의 대상으로 지목해 관련 예산안을 삭감하려다 겨우 살아 난 것을 보면 새마을운동의 미래는 여전히 어둡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세계 곳곳의 개발도상국들은 새마을 운동을 배우려고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으로 날아 오는데 정작 우리는 새마을 흔적을 지우려는 속내를 드러내서야 되겠느냐”면서 “이처럼 숭고함마저 느껴지는 정신계몽운동이나 다름없는 새마을운동에 정부가 적폐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그것은 정부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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