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맑은 눈으로 해와 달을
상태바
(기고)맑은 눈으로 해와 달을
  • 장서연 기자
  • 승인 2017.12.31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새해를 맞는 기도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정명숙(한글문학.한글문인협회 회장)
 
      새해를 맞이합니다.
     저마다 소망을 비는 손길을
     어루만져 주옵소서.
 
     오늘 새아침처럼
     늘 그런 하루하루가 되게 하고
     세찬 바람이 휘몰아치는 날에도
     고개 떨구는 일이 없게 하시며
     커다란 한숨으로
     문을 닫는 일이 없게 하소서.
 
     오늘이나 내일
     낯선 길 걸어갈 때
     환한 등불로 두루 비추어 주옵소서.
 
     새해엔
     빛과 바람의 말씨를 알아차려
     맑은 눈으로 가까이
     해와 달을 바라보게 하소서.
 
     오늘 새해 아침같은
     하루하루가 되게 하소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