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2018 주민참여 사업 224건, 31억4500만 원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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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2018 주민참여 사업 224건, 31억4500만 원 의결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11.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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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글로벌뉴스통신] 보령시는 예산편성 과정의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224건, 31억4500만 원을 의결, 10일 보령시의회에 상정했다.

신청 사업의 경우 읍면동 당 최대 2억 원 씩으로 하수도 및 배수로, 도로교행차로 설치 등 소규모 생활불편 개선 ▲마을회관 쉼터 설치 및 비가림막 설치 등 주민 편의시설 확충 ▲마을공원,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 고보조명, 쓰레기 수거함 설치 등 마을 경관 개선 ▲국기게양대, 마을유래비 설치, 아름다운 골목길 조성 등 마을 공동체 함양 사업이 선정됐다.

앞서 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위촉했으며, 시 및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위원, 읍면동 부면장 및 총무팀장,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주민들은 참여예산 규모가 기존 9~10억 원대에서 3배 이상 늘어난 30억 원이상이 배정됨으로써 마을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된 것은 물론, 우선순위 사업 선정 여부를 읍면동 단위로 한정함으로써 효과적이고 체감도 높은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태현 기획감사실장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관료 및 집행기관 주도의 하향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시정의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 조례 개정 후 전면 개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사업이 더욱 확대돼 시정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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