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40주년 기념 부천둥이와 부천 40년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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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40주년 기념 부천둥이와 부천 40년기업 선정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8.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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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부천시)
 1973년 7월 1일에 태어나 계속 부천에 40년을 산 김기천 씨가 ‘부천둥이’로 뽑혔다. 또한, 선풍기와 펌프로 유명한 신한일전기 등 14개 회사가 부천 40년 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해 지난 31일 부천의 상징성과 시민의 정체성을 높일 수 있는 ‘부천둥이’와 ‘부천 40년 기업’을 선정했다.

 ‘부천둥이’로 선정된 김기천 씨는 부천시 심곡동에서 태어나 현재 소사구 괴안동에 거주하고 있다. 정명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씨는 “부천시와 생일이 같은지는 몰랐다”며 “왠지 친근감이 생기고 부천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선정 소감을 말했다.

 ‘부천 40년 기업’에는 부천에서 40년 이상 영업 활동을 한 기업 중 신한일전기(주), 소신여객자동차(주), ㈜낫소 등 모두 14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부천둥이’는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한 1973년 7월 1일 부천에서 태어나 다른 지역 전출 이력 없이 현재까지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 뽑혔다. ‘부천 40년 기업’은 1973년 7월 1일 이전 회사를 설립한 기업 중 현재까지 부천에서 40년 이상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신한일전기(주)는 ‘한일자동펌프’브랜드를 바탕으로 1968년 창립 이래 지난 40여 년간 펌프, 선풍기, 가습기, 스토브,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이다.

 신한일전기(주) 박영순 대표는 “부천시 40년 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천에 있는 기업이 부천을 떠나지 않고 기업 활동을 오래 할 수 있도록 부천시가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 대표적인 운수업체 소신여객자동차(주)는 1930년부터 10인승 차량 2대로 소사역전(현 부천역)에서 소래면까지 운행하며 부천시의 역사와 함께했다. 소신여객자동차(주) 여광혁 대표는 “부천시 40주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시 행정지원과 이관형 과장은 “부천시의 역사와 함께한 ‘부천둥이’와 ‘부천 40년 기업’을 선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부천시는 정주의식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번 일로 부천시민의 정체성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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