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능과 광개토대왕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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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능과 광개토대왕 비
  • 박명남 논설위원
  • 승인 2017.07.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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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얻는 교훈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명남 논설위원)서삼능과 광개토대왕 비

 [서울=글로벌뉴스통신]우리나라의 국가역사는 신라가 고구려, 백제를 정복하여 삼국을 통일하였으며 고려가 다시 후백제와 신라를 통일하여 세우고 이후에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우여곡절 끝에 대한민국이 수립 되었다. 

나라의 성망은 어느 나라나 차이 있으나 이렇게 수립되는것이고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

이 역사 중에 조선시대에 왕능은 왕과 왕비 그리고 왕족이 세상을 떠나면 능이나 묘를 만들고 제사를 지내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유일한 형태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기록에 오르게 되었다.

여려 능 중에 북쪽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하고 있는 인적이 드문 서삼능이 있다. 

서삼능은 다른 능에 비하여 그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나 애환이 많이 담겨있는 능이라고할 수 있다.

이 능에는 희릉, 효릉, 예능과 소현세자, 그리고 왕족묘 47기와 일제 강점기에 전국에 있던 태실54기가 모셔져 있다. 희릉은 장경왕후, 효릉은 인성왕후, 예릉은 철종과 철인왕후의 능이다.

소현세자는 중국에서 사신으로 갔다가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승천하였는데 역사가들이 아쉬워하는 것은 중국에 있는 동안 서구 신부를 만나 서양문물을 터득하고 돌아와 이를 펼첬다면 우리의 개방은 먼저 이루어져 세계화에 진전이 있었을 것이다.

능 입구에는 유일하게 광개토대왕비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비는 광개토대왕의 기상과 정신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하여 중국 자린성에 위치한 광개토대왕비를 실물크기로 본떠 이곳에 세워 놓았다.

광개토대왕비는 광개토대왕 존승회에서 10여년 전에 이곳에 세워저 추모를 매년 음력 9.29일에 지내고 있으며 광개토대욍비의 수록 내용은 “백성들이 평안히 생업에 힘쓰고 나라가 부강하여 풍족해지고 오곡이 풍성이 익었다” 라고 한다.

우리선조로서 활약상과 업적 그리고 선견지명 등을 보고 배우며 연구하는데 현지를 가지 않더라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주위경관도 좋아 너른마당에는 기와집 한옥 두채와 항아리 장독대 , 연꽃논과 엄지손가락 돌조각 등 조각이 많이 있고,나들이에도 매우 좋은 곳이라 추천을 하고 싶은 장소이며,지금은 연꽃이 많이 피어있어 장관이다.

이외에도 이곳에는 농업협동조합의 종우장과 종마장도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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