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녀벌레와 드론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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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와 드론의 싸움!!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7.07.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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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해충, 드론 항공방제로 초토화...
(사진제공:밀양시)미국선녀벌레 피해지 드론항공방제로 대응한다.

[밀양=글로벌뉴스통신]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최근 장기간 가뭄과 고온으로 과수에 심각한 흡즙피해를 주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돌발해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드론 1대당 1일 4시간 기준 5ha정도 방제가 가능하며, 방제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농림지에서 저고도 비행으로 미국선녀벌레 피해지에 대하여 섬세하게 방제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향후 돌발해충 피해가 있는 읍․면․동의 신청을 받아 8월말까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에서 발생한 외래해충으로 5월경에 부화하여 60~70일 후 성충이 되어 사과, 반시 등 과수원에서 과실을 흡즙하여 대규모 피해를 주며 특히 흰색 왁스물질을 분비하여 외관상 혐오감과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과수의 상품성이 떨어져 재배농가의 영농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다.

한편, 밀양시는 온난화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지난 6월부터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삼랑진읍, 상동면, 산내면, 초동면 일원 800ha에 방제를 실시했고, 또한 상동면 신곡리 일원에는 연막기를 이용한 연막방제와 더불어 방제차량을 동원하여 생활권역과 함께 지상방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8월 초순경에는 산림청 헬기를 이용한 2차 항공방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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