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신전면 사초마을회관에서 정병길 농협중앙회여수시지부장이 약초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강진군청제공)

 전남 강진군 신전면(면장 임병윤)은 지난 5일 신전면 사초마을회관에서 신전면장과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초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정병길 농협중앙회 여수시지부장은 이날 강좌에서 음식과 약초를 주제로 겨울철 건강관리에 좋은 약초와 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주변의 산과 들에서 약이 되는 풀과 나무에 대한 민간요법과 약초차 만들기, 음식과 한방약초의 궁합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정병길 지부장은 우리 주변에 자생하는 전래 민간약초를 소개하고 이것을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며 “농어촌에서 고생하는 사초마을 주민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겸손한 강의 소감을 말했다.
 
 임병윤 신전면장은 “먼길 마다하지 않고 우리면 주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업사회가 발달하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시는 분들이 많으니 오늘 강좌를 듣고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상균 사초마을 이장은 “우리 생활속에서 쉽게 채취해 사용할 수 있는 약초를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강좌로 인해 무엇이 약이 된지를 알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병길 지부장은 농협중앙회 강진군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여수시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작년 개불잡이 어촌체험 활동을 했던 인연으로 사초마을의 정을 잊지 않고 이날 강좌를 마련했다.
 

오병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