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사특강 및 특별사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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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사특강 및 특별사진전 열어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6.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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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도시재생본부 역사도심재생과)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제국의 역사를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역사특강 및 특별사진전이 열렸다.

대한제국 역사특강 ‘정동길에서 만나는 대한제국’은 지난 9일(금)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대한제국 역사특강과 더불어 특별사진전 ‘오얏꽃 핀 날들을 아시나요’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9일(금)~16일(금)까지 8일간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대한제국의 중요한 11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자주독립 근대국가로 나아가고자 했던 다양한 노력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진들로 구성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특별사진전에서는 정동의 역사문화유산을 연결하는 역사탐방로인 대한제국의 길을 가상으로 걸을 수 있는 VR 체험전도 진행된다.

‘대한제국의 길’은 정동 역사 재생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201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정동지역은 2016년 지역협의체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7년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 지역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역사 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한제국의 길'은 대한제국 시대 외교 타운을 이뤘던 구 러시아 공사관, 영국대사관을 비롯해 정동교회, 성공회 성당, 환구단 등 정동 일대 역사문화명소 20여 개소를 아우르며, 미국의 보스턴 ‘프리덤트레일(Freedom Trail)’ 같은 대표적 역사탐방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역사도심 서울은 조선시대 왕조의 역사에서부터 대한제국 황제의 역사를 거쳐 민주주의 시민 정신인 대한민국의 역사로 이어지는 중요한 곳”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외면했던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정동지역이 품고 있는 대한제국의 역사 문화유산이 역사 재생을 통해 지역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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