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전곡항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건설
상태바
제부도-전곡항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건설
  • 배상엽 기자
  • 승인 2017.04.14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5km 해상구간 자동순환식 곤돌라 연결 건축사무소와 MOU 체결
(자료제공:화성시청) 전곡항 정류장 조감도

[화성=글로벌뉴스통신] 화성시가 제부도와 전곡항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개발에 나선다.

시는 14일(금) 시청 상황실에서 ㈜동명기술공단종합 건축사사무소와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제부도와 전곡항까지 약 2.15km에 이르는 해상구간을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명기술공단종합 건축사사무소는 2020년까지 약 4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부도와 전곡항에 각각 승ㆍ하차가 가능한 정류장과 시간당 약 1,5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8인승 곤돌라 54대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바닥과 벽이 투명한 크리스탈 케빈 형식의 곤돌라는 바다 위 30m 상공에서 왕복 20분 동안 제부모세길, 전곡항 요트, 누에섬, 해상풍력, 서해 낙조 등 서해안 최고의 조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화성시청) 제부도 전곡항 해상케이블카 양해각서 체결식

시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로 연간 60만 명 이상의 탑승객을 유치해 고용창출효과와 더불어 기존 관광자원들과 연계로 2020년 한해 약 7천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명소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