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구 수출인증, 해상특송 등 지원제도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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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직구 수출인증, 해상특송 등 지원제도 효과 톡톡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1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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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의 역직구 수출, ’14년 대비 9배 증가

[대전=글로벌뉴스통신] 관세청은 `15년부터 대중국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지원한 결과, 대중국 역직구 수출액이 `14년 대비 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한국에서 정식 수출된 제품이라고 관세청이 인정해주는 ‘수출통관 인증제’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였고, 중국 세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항공기가 아닌 선박을 통한 해상특송을 도입해, 배송비를 1/3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의 간편한 수출신고를 위해 관세청과 쇼핑몰업체가 전산시스템도 연계해, 판매내역을 수출신고서로 자동 변환하여, 한 번의 클릭으로 수출신고가 가능한 ‘수출신고 플랫폼’을 개발하여 지난해 11월에 공급한 바도 있다.(현재 92개 업체, 연간 109만 건 신고 중)

이러한 역직구 수출지원 제도는 지난 11월에 개최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행자부 주최)에서 정부부처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관세청은 이러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역직구 수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세안 역직구 시장도 한류열풍에 힘입어 ‘15년 대비 35% 증가(`15년 3천만 불 → `16.11월 3천 9백만 불)하였으며, ‘넥스트 차이나’로 불릴 만큼 신흥 수출시장으로 점차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세청은 아세안 시장 공약을 위하여 아세안 전자상거래 중심국가인 싱가포르와 실무협의(`16.12.23 예정)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변국들과 전자상거래 교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내 전자상거래 수출업체들이 중국시장은 물론 아세안 지역으로도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역직구 반품 지원 등 새로운 정책으로 역직구를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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