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UN 최상급 실력 인정
상태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UN 최상급 실력 인정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11.20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orea Disaster Relief Team(KDRT)
   
▲ (사진제공:국민안전처)등급 재인증 인사

 [서울=글로벌뉴스통신]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구조팀(KDRT USAR Team)은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UN 탐색구조자문단(INSARAG/International Search and Rescue Advisory Group)주관의 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Heavy 등급을 획득하여 그 역량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

해외긴급구호대는 해외재난이 발생한 경우 재난지역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 및 보건의료 활동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국민안전처, 외교부, 보건복지부, 중앙119구조본부, 한국국제협력단, 국립중앙의료원 등 합동으로 구성 되어있다.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구조팀(KDRT USAR Team)은 2011년에 최초로 UN으로부터 최상급(Heavy) 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획득 후에는 매 5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야만 등급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평가를 다시 받게 된 것이다.

   
▲ (사진제공:국민안전처)헤비등급 인증서 수여식

UN INSARAG(국제탐색구조자문단)은 세계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각국 국제구조대를 역량에 따라 Heavy, Medium, Light 3등급으로 나눠 평가·승인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는 세계에서 17번째로 최상급(Heavy) 등급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29개국 총 31개 국제구조대가 최상급(Heavy) 등급에 속해 있다.

UN의 평가내용은 해외긴급구호대의 조직·육성, 출동, 활동, 관리능력 등 15개 분야 60개 항목으로, 최상급 등급을 유지하려면 각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최상급((Heavy)’ 등급의 국제구조대는 두 곳의 재난현장에서 동시에 피재국의 도움 없이 자급자족하며 24시간 열흘 동안 작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해외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최우선 지역에 우선 접근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인도주의적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된다.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구조팀(KDRT USAR Team)은 1997년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현장을 시작으로 2015년 네팔 지진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해외 재난지역에서 구조활동을 벌였다.

국민안전처 및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최상급(Heavy) 등급 재평가 달성을 통하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역량을 다시금 높이 인정받아 지구촌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인도주의 정신을 실현하면서 국제사회에 보다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