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북부경찰서는 불상의 전화금융사기단이 검찰수사관을 사칭한 전화를 하여 피해자 2명(여,26세)에게 인적사항이 도용되어 불러주는 계좌로 송금하라고 속여 2,080만원을 편취하고, 사기단의 지시에 따라 계좌명의자가 피해금을 인출하여 주면 그 돈을 다시 전화금융사기단이 알려주는 계좌로 송금한 피의자 A某씨(남, 27세)를 검거하여 구속했다.

수사결과, 피의자는 전화금융사기단에게 피해금을 전달해주는 전달책으로 10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계속 수사 중에 있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현재 전국에서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하여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융기관이나, 경찰, 검찰직원이라고 전화를 걸어오면 반드시 의심하고 경찰서에 신고를 하는 등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