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역사회 나눔행렬 '나눠서 따뜻한 추석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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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지역사회 나눔행렬 '나눠서 따뜻한 추석 명절'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9.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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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단체들 소외계층에 사랑의 삼색전 만들기, 쌀, 생필품, 소고기 등 후원
   
▲ (사진제공:구리시)구리시에서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행렬에 참여한 사회단체들 -사랑의 삼색전 만들기

[경기=글로벌뉴스통신]구리시(시장 백경현)에서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관내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과 마음까지 녹여주는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나눔 실천 운동이 잇달아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먼저 구리시 갈매동(동장 김종근)에서는 기간단체 및 기업 등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을 비롯한 쌀 등 66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갈매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병하)와 통장협의회(회장 김광문) 그리고 새마을 부녀회(회장 박행순)에서 사랑의 바자회에서 모금한 금액 등 총 90만원 상당의 김과, ㈜에이스푸드 (대표 윤준현)에서 500만원 상당의 생닭 가공품 500상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하여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특히, 갈매동은 얼마 전까지 기초생활수급자가 100여세대 이었던 것이 갈매공공택지지구 (영구임대 및 국민임대)에 7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되어 기초생활 수급자가 현재 500여 세대에 육박함에 따라 그 어느 때 보다 온정의 손길이 절실할 때여서 더욱 뜻깊은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김종근 갈매동장은 기탁하신 분들에게“어려운 가운데 나눔을 잊지 않고 물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행정서비스를 펼쳐 더욱 발전하는 갈매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리시 봉사단체인‘사랑나누미봉사단(회장 송옥선)’은 지난 8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독거 어르신과 결연을 맺은 사랑나누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추석맞이 삼색전 만들기’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족 없이 홀로 외롭게 추석을 지내게 될 어르신들이 딸 같은 봉사자들과 음식을 만들고 서로 이야기꽃으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구리시보건소‘사랑나누미 봉사단’은 2005년 방문건강관리대상 취약계층의 정서적지지 및 건강관리를 위해 구성되어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지난 2014년 6월‘친정 엄마 모시기’결연을 계기로 15명의 자원봉사자가 31명의 홀몸어르신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홀몸어르신‘친정 엄마 모시기’사업은 친정엄마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의 우울감, 고독감을 사전에 차단하여 노인 고독사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제일라이온스클럽(회장 이도영)도 8일 인창동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에 기여하고자 쌀10kg 80포를 기탁했다. 구리시제일라이온스클럽은 평소에도 사회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홀몸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품을 기탁하는 선행을 펼쳐왔다.

이도영 회장은“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여 행복해하고 있으나, 또 한편에서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쓸쓸히 보내야 하는 소외계층들도 있다”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나눔 행렬에 참여하게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조달준 인창동장은“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온정에 감사하며 복지사각지대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구리중앙로타리클럽(회장 제갈준광)에서도 수택1동 주민센터(동장 오현견)를 방문,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 15포와 생필품 15세트를 전달하여 훈훈한‘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했다.

제갈준광 회장은“수택1동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대명절을 맞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마음 뿌듯하다”면서“이번에 전달된 물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소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현견 수택1동장은“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준 구리중앙로타리클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택1동 주민센터는 기탁자의 의견에 따라 홀로 사는 어르신,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15가구를 선정하여 각 가구를 일일이 찾아 위로하고 기탁된 후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리시 대창농축(대표 오병열)에서도 관내 어렵게 생활하시는 독거노인 100여명을 위하여 시가 2백만원 상당의 소고기 200근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오병열 대표는 현재 구리시 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평소에도 10여년째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병열 대표는“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에 참여하여 보람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 만들기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권호 사회복지과장은“매년 잊지 않고 소중한 후원품을 지원하는 대창농축 오병열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전달 받은 후원품은 추석연휴에 가족없이 외롭게 생활하시는 독거노인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에 이명우 전 구리시의회 부의장이 직접 농사지어 정성이 듬뿍 담긴 감자 28Box(20Kg)를 관내 경로식당 4개소, 구리여성노인회관, 한뜻교회, 수평교회에 후원하여 명절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이명우 전 구리시의회 부의장은“명절에도 홀로 지내어야 할 어르신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급식 제공 기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을까 싶어 후원하게 됐다”며“앞으로도 감자가 필요할 때 마다 언제든지 나눔 활동에 참여하여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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