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종편 4사의 평균 재방비율은 50%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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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편 4사의 평균 재방비율은 50%가 넘어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6.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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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편성채널 4사가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이행실적이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종편 4사의 콘텐츠 투자, 재방비율은 사업계획서 대비 절반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노웅래(마포 갑)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이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종편 4사의 평균 재방비율은 50%가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 4사들의 사업계획서에 제출한 재방비율 평균인 22.2%보다 2배나 높은 것이다.
 
 또 종편 4사는 2012년 사업계획서에서 평균 1903억원의 콘텐츠 투자계획을 방통위에 보고했지만 이 역시 전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JTBC를 제외한 3개 사업자는 콘텐츠 투자계획과 관련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행실적을 보였다.
 
 종편4사들은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 실현방안과 관련해 사업계획서 상 모든 항목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채널A의 경우 ‘공정보도 에디터 회의’ 등 19개 항목을 이행완료 했으며, TV조선의 경우 ‘팩트체커제 도입’ 등 12개 항목, JTBC의 경우 ‘팩트 체커제 도입’ 등 15개 항목, MBN은 ‘사실 확인 시스템 구축’ 등 6개 항목을 이행했다고 이행실적을 보고했다.
 
노 의원은, “종편 4사가 제출한 이행실적의 실질적인 집행여부를 방통위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면서 “9월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종편사 이행실적 점검이 철저히 이행되어야 하며, 이 결과가 재승인 심사에 엄격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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