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 기금 활용 4년간 32억 투입해 한여름에도 저온으로 오싹!
▲ (사진제공:보령시청) 보령 냉풍욕장에서 무더위 탈출하세요! |
[보령=글로벌뉴스통신] '보령 냉풍욕장'이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준공․개장식을 갖고 8월 23일까지 55일간 한여름 피서객들에게 오싹한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냉풍욕장은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지중온도가 연중 10∼15℃로 거의 항온이므로 여름이 되면 밖의 온도와 10~20℃까지 차이가 나게 돼 찬 공기가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로 이글대는 폭염에도 항상 13도를 유지해 밖이 더울수록 안은 더 추위를 느끼기 때문에 매년 10만 이상 찾는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가설건축물로 되어 있던 시설을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에 걸쳐 폐광기금 32억 원을 투입해 폐갱도 보강(30M), 냉풍 인공터널 리모델링(200M), 냉수 체험시설, 주차공간 확장(5000㎡), 관리사무소 및 농․특산물판매장 등을 새롭게 단장해,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냉풍욕장 인근에는 특산품 판매점도 운영한다. 특산품 판매점에는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머드화장품 등 보령의 특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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