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주시민의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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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경주시민의날' 행사 개최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6.06.0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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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금 재현, 대형 희망배너달기, 유명가수 축하공연 등 축제 한마당
   
경주시민의날 행사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시민의 자긍심을 담고 신라건국 세 번째 천년을 준비하는 소통과 화합의 상생 한마당인 ‘제9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8일 오후 7시부터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새로운 천년을 웅비하는 도약의 장인 시민의 날 행사에는 시민, 관광객 등 3천여 명이 함께하여 행사를 축하 했다.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 시조 왕이 신라를 건국한 날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난 2007. 11월 경주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2008년에 첫 기념하여 올해 9회째를 맞았다.

행사의 시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1350여 년 전의 신라 고취대의 장엄한 거리행렬을 시작으로 신라금 헌정식에 이어 최치원 선생도 반했다는 ‘신라오기’ 공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공연으로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신라고취대 행렬. 지난해 엑스포 광장에서

이어 각 시민대표로 구성된 6명의 시민헌장 낭독을 필두로 경주시 문화상 시상, 경주의 다양한 황금문화와 새로운 경주발전 희망메시지 등 세 번째 천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형 동영상 상영과 박혁거세, 무열왕, 문무왕, 최치원 등 경주를 빛낸 인물들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퍼포먼스, 그리고 드로잉 퍼포먼스, 대형 희망배너 연출 등 시민화합 퍼포먼스로 절정을 맞으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부대행사로 옛 경주의 전경을 보여주는 사진 전시관, 경주의 상징 등을 이용한 포토존, 치매・혈압 등 건강체크 부스, 어린이 체험행사, 지역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하며, 경주의 딸인 한혜진, 경주를 사랑하는 강민, 경주사람이 좋아하는 박상철의 축하공연으로 더욱 흥겨운 마당이 펼쳐졌다.

   
모두가 즐거운 한마당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의 날은 천년수도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위대한 경주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전개하여, 경주가 가는 길이 곧 세계의 역사임을 재확인 하는 계기로 승화시켜 앞으로 더 나은 미래, 새로운 천년을 위해 전시민들과 함께 활기찬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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