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면 주민, 악취 주범 ‘고려그린’ 퇴출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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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면 주민, 악취 주범 ‘고려그린’ 퇴출 집회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6.0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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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음성군] 대소면 사회단체 및 주민 500여명은 28일 11시 대소면 악취의 근원인 󰡐고려그린󰡑의 퇴출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고려그린 앞에서 가졌다.

[충북=글로벌뉴스통신]  음성군 대소면 사회단체 및 주민 500여명은 28일 11시 대소면 악취의 근원인 󰡐고려그린󰡑의 퇴출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고려그린 앞에서 가졌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대소면 주민들은 “냄새나서 못살겠다. 고려그린은 당장 대소면을 떠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고려그린 이전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인근 주민은 목숨 걸고 투쟁한다”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갈 곳이 어디냐” 등 각종 어려움을 나타내는 피켓을 가지고 빠른 시일 내에 대소면을 떠날 것을 성토하고 피켓지위와 결의문 낭독 후 대소면사무소까지 4km를 가두행진 하였다.

대소면 미곡리에 위치한 󰡐고려그린󰡑은 폐기물업체로 대소면 악취발생의 주범이다.

인근 마을 뿐만 아니라 대소면 전체에 악취를 발생시키는 등 지난 25년 동안 대소면 민원발생의 대상이었다.

특히, 비오는 날이나 바람이 부는 날 등에는 창문도 열 수 없을 만큼 악취가 심각하여 음성군에서도 수년 동안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고려그린 퇴출 대책위원장 김영호 대소면 이장협의회장은 “오늘 대규모 집회시위에 이어 사회단체와 51개 마을에서 근무조를 편성하여 환경감시와 소규모 시위를 이어나 갈 계획이고, 지역사회와 전 주민이 똘똘뭉쳐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힘을 모아 싸워나갈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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