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30년, 프랑스 전역에 한국문화 꽃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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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30년, 프랑스 전역에 한국문화 꽃핀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9.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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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글로벌뉴스통신]-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행사 개막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6. 4.)을 기념하기 위하여 마련한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행사를 9월 18일(금)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는 ‘프랑스 내 한국의 해(’15. 9.~’16. 8.)’와 ‘한국 내 프랑스의 해(’16. 1.~’16. 12.)’로 편성되어 양국에서 역동적인 상호 문화교류가 진행된다.

특히,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행사는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 파리, 낭트, 마르세유, 리옹, 릴, 니스 등 프랑스 전국에서 국립샤이오극장, 파리시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장식미술관 등 주요 국공립기관을 비롯한 공연장, 전시장, 영화관, 축제, 일상 공간 등에서 내년 6월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프랑스 내 한국의 해’ 개막 공연으로 종묘제례악 올려… 해외 공연 최대 규모

  한국의 국무총리 공식방문 기간 중 열리게 되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개막공연은 9월 18일(금) 국립 샤이오 극장에서 개최되며,개막 공연에는 프랑스 측 외교 및 문화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양국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양국의 문화가 함께 융성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개막 공연으로는 우리 전통 종합문화예술인 종묘제례악*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종묘제례악 전편이 온전하게 공연되는 것으로써, 가장 많은 숫자인 115명의 예술가(국립국악원 정악단 83명, 무용단 등)가 참가한다.

공연에는 자세한 해설 자막을 곁들여, 프랑스 관객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현지시각 ’15. 9. 18.(금) 20:00~ / ’15. 9. 19.(토) 20:30~, 총 2회 공연)

 *조선의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시는 사당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기악과 노래, 무용이 결합된 종합문화예술이다. 1964년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되었고, 2001년에는 그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아 한국문화로는 최초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양국합의에 의해 시작된 ‘2015-2016 상호교류의 해’ 행사는, 지난해 양국 조직위원회가 공동규칙을 제정하고, 공동회의를 통해 양국의 합의 하에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다. 공모 및 승인절차를 거쳐 확정된 149건(시각예술 43건, 공연예술 68건, 영화 22건, 문학 7건, 기타 12건)의 공식인증사업이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 측 조직위원회 최준호 예술감독은 “프랑스 국민들이 일상에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향유하게 함으로써, 양국 문화예술 교류의 차원을 한 단계 높이고, 지속적인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에 이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국 전역에서 열리는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는, ‘부산영화제 20주년 기념 프랑스 특집전’이 개막전 행사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까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 공식인증사업으로 결정된 60건(시각예술 22건, 공연예술 24건, 영화 11건, 기타 3건)의 사업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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