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15 공감의 가족 어울림농구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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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15 공감의 가족 어울림농구대회 개회
  • 박원호 기자
  • 승인 2015.09.07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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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장애인농구협회- 제1회 장애인-다문화-청소년 어울림농구대회 성료
   
▲ 2015 공감의 가족 어울림농구대회 참가자들 모습

(울산:글로벌뉴스통신 박원호기자) 울산에서 장애인-다문화가족-청소년 어울림농구대회가 열렸다. 6일 울산홍명고등학교체육관에서 130명의 장애인•다문화가족•청소년•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여 화합의 장이 펼쳤다.

이번 대회는 울산광역시시장애인농구협회(USDBA)가 2015 울산광역시민간단체간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문화지원사업을 위한 울산글로벌센타의우수프로그램으로 처음으로 진행된 사업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에는 필리핀농구동아리 BEST ASIAN MART팀이 우승을, 준우승은 UNIST NORMADS, 3위는 ILASKO을 차지하였고 울산을 대표하는 처용지적장애인팀은 예선전은 통과하였으나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 대회 진행요원들과 스텝진 모습

이번 대회는 총 7개 팀이 참가하여 전 후 반 10분씩 예선전과 준결승 결승전을 치루는 방식이었고 농구를 국기로 채택한 필리핀 팀은 3개 팀이 출전해 2개 팀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필리핀울산협의회(회장 헐미)는 12월 한 달 간 KOREA 필리핀 리그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에 우승한 BEST ASIAN MART팀은 울산•대구•구미•경주에서 차출된 최강팀으로 구성되었다고 하였다.

준우승한 UNIST NORMADS팀은 울산 UNIST 대학의 강사 • 다국적학생팀으로 참가국은 캐나다.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우즈벡, 한국으로 구성되어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 다문화 경기 모습

이번 대회를 주관한 울산장애인농구협회 양성일전무(대회운영위원장)는 “울산장애인농구협회선수 중 일부가 다문화가정을 두고 있는 것이 계기가 되어 어울림 운동을 펼치게 되었고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을 돕는 사업을 진행해왔고, 필리핀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농구동아리 지원을 꾸준히 해왔고 12월 필리핀리그 경기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필리핀울산협의회(회장 헐미)은 “필리핀은 농구를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관례라 동아리 대회 등을 진행하고자 해도 체육관, 진행용품 등 현실적 어려움이 커 USDBA가 지원해 주어 감사하다”고 하였다.

UNIST NORMADS팀을 이끄는 RABEY(캐나다)는 UNIST 대학의 영어강사로 근무하며 참여하였는데 영어인사말에서 “이런 어울림 대회는 처음이고 초청해 주어 고맙고 우리학교 다국적팀이 준우승하여 기쁘고 이런 대회에 꼭 참여하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5분 스피치로 청소년 영어교육도 담당해 주었다.

   
▲ 울산처용지적팀-봉봉청소년 팀 예선전 모습

춘해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다니며 자원봉사로 참여한 김연옥(수암동)씨는 “이런 행사가 울산에서 펼쳐지는 것도 놀랐는데 시합이 너무 재미있고 팀 별 기량이 비슷하여 한 점차의 박빙의 경기를 펼쳐 쓰릴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 오히려 봉사하면서 힐링하였다”며 만족해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청소년체험학습차원에서 중․고생 및 학부모 등도 참여하였는데 추최 측에 포함된 봉봉(Bong Bong)청소년 농구단 김범수(동평중2) 학생은 “다문화 선수들이 너무 잘해 우리 봉봉은 아깝게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너무 좋은 체험이었다“고 하였다. 이날 대회에서 청소년들은 직접 점수지원, 운영지원, 일 대 일 통역 체험에도 참여하여 체험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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