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달라는 외침에 생긴 용기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
손○○는 지난 6. 19(금) 00:20경 부산 북구 낙동대로 178소재 구포성심병원 앞에서 도와 달라는 피해자의 외침에 성폭력 피의자를 추격, 격투 끝에 검거한 바 있다.
손○○는 심야시간 홀로 귀가하던 피해자 박○○(여, 25세)를 200미터 가량 뒤따라가 양손으로 가슴 등을 만지고 반항하는 피해자를 바닥에 넘어뜨려 입술 및 무릎부위에 찰과상을 입히고 도주하는 피의자 성○○(남, 30세)를 30미터 가량 추격 하였다.
범인을 가까스로 막아선 송○○는 격투 끝에 검거에 성공하는 듯 하였으나 피의자가 이를 다시 뿌리치고 택시를 타고 도주, 송씨도 포기 하지 않고 뒤따르는 택시에 탑승하여 다시 추격하여 피의자 검거에 성공했다.
송○○는 검거과정에서 턱과 무릎에 찰과상을 입고 오른쪽 발목을 삐는 등 전치 14일의 부상을 입었다.
김성훈 서장은 조금은 각박해 보이는 세상이지만 송○○ 같은 시민 덕분에 주변이 훈훈해 지는 것 같다고 하며, 송○○가 보여준 용기와 의로움이 우리사회에 좋은 본보기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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