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대포통장 모집이용 스미싱 인출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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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대포통장 모집이용 스미싱 인출책 검거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5.06.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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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사하경찰서(서장 정진규)에서는 중국 스미싱 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스마트폰에 악성 프로그램을 다운받게 하여 바이러스를 감염 시킨 후 금융기관 앱을 새로 다운받게 하여 팝업창을 현출시켜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비밀번호, 인증서 번호,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케 하는 스미싱 수법으로 편취한 피해금을 인출 및 송금해주고, 시내 전봇대, 게시판 등에 ‘부업’ 전단지 광고를 붙여 연락 온 주부 등 상대로 부업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한데 ‘현금카드’를 보내라고 속이는 신종수법으로 모집한 대포통장 현금카드를 배송해 준 혐의 등으로 금융사기피해방지 및 피해금환급에관한 특별법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죄로 중국 유학생 관○○(남,24)를 구속하고, 황○○(남,42세)씨는 전자금융거래법과 사기방조죄로 불구속 입건하였다.

관씨와 황씨는 지난 6월 1일 3회에 걸쳐 ‘부업’ 전단지 광고를 보고 속은 대포통장 피해자들의 현금카드를 받아 기다렸다가 스미싱에 당한 피해자들이 입금해준 약1,200만원 상당을 인출하여 환전상을 통해 중국 스미싱 조직에게 송금 하였다. 이들은 사전에 각자 역할 분담을 하였다.

불상의 대포통장 모집책이 최근에 대포통장 모집을 위해 최근 신종수법인 ‘스티카 넘버링 부착해 주는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부업이다.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게 직접 가져다주고 수거해 온다. 주부님 대 환영, 월160만원’이란 문구를 적은 ‘부업’ 전단지 광고를 시내 곳곳에 부착하여 이를 보고 연락 온 구직자(피해자) 2명상대로 부업을 하려면 현금카드를 보고 확인해야 한다고 속은 피해자의 현금카드 2개를 6월1일 오후 4시 45경 황씨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여 집으로 찾아가 받아가서 그날 저녁8시경에 사하구 신평지하철역 앞 노상에서 관씨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였고, 관씨는 황씨로 부터 현금카드를 전달받은 후 그날 저녁 9시에서 9시30분경 사이에 4회에 걸쳐 국민은행 신평동 지점 현금인출기에서 약1,200만원 상당을 인출한 것이다. 이들은 이러한 대가로 황씨는 1건당 5만원, 관씨는 1건당 10만원씩을 받기로 하고 이 같은 범행을 하였다.

특히, 대포통장 전달 책인 황씨를 검거한 직후에도 불상의 대포통장 모집책으로부터 허위 ‘부업’ 전단지 광고에 속아 부업을 신청한 피해자 2명으로부터 현금카드를 찾아오라는 전화연락을 받아 경찰과 함께 동행하여 이○○(56세,여)대면한 후 대포통장을 모집하기 위해 ‘부업’으로 둔갑해서 부착 해둔 것으로 모두 가짜라고 설명을 하자 ‘큰일 날 뻔 했는데 너무나 감사합니다.’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부업’ 광고 전단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는 범죄행위에 사용된 사유로 사용중지를 경찰청에 요청해둔 상태이다. 부산시내 전 경찰서에 이와 같은 허위 ‘부업’ 전단지 광고로 인한 피해접수사건 즉시 통보하고 전단지는 회수토록 공조요청 하였고 경찰에서는 ‘부업’ 허위 광고 전단지 부착자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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