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5급 이하도 외부전문가에 적극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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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5급 이하도 외부전문가에 적극 개방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4.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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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국민안전처

[서울=글로벌뉴스통신]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4월 6일(월) 2015년도 임기제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방재안전사무관 등 총 9명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재난안전 전문성 증진을 위해 현재 국 ․ 과장 직위를 법정상한선(20%)까지 개방하고 있으며, 5급 이하는 부처자율임에도 불구하고 임기제 공무원 제도를 활용하여, 민간의 전문가를 적극 채용하기로 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공개모집을 하였고, 총 58명이 지원하여 평균 6.8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9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합격자들의 경우 국내외 유수 대학 석․박사 출신으로 해당 유관분야 전문경력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IT 및 통신, 대형복합재난 등 특수재난분야를 책임지게 된다.

이혜린 방재안전사무관(특수재난실 재난원인분석 분야)의 경우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 토목공학 박사 출신으로 2014년 여수 석탄저장고 붕괴사고 조사단 참여,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연구원 등 전문경력이 풍부하며, 앞으로 통계학 기반의 사고원인조사기법 및 재난프로파일링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김지은 방송통신사무관(특수재난실 고출력전자기파 분야)의 경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고출력전자기파 및 방호기술분야의 전문가이자 스마트폰 보안기술 전문가이며, 향후 전파 ․ 통신분야의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김학수 방재안전사무관(특수재난실 대형복합재난 분야)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해 신종 대형재난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재해저감 시스템 구축 및 국가 방재안전 정책개발에 힘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민간전문가 채용을 점차 확대해 나가면서 타 정부기관의 재난안전 전문가 충원도 제고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의를 거쳐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이와 관련하여 “국민안전처는 재난안전관리에 전문화된 조직 구축 위해 재난안전 전문가들을 적극 채용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조직안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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