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의원, 부산 온천천 국가하천 지정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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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의원, 부산 온천천 국가하천 지정 이끌어내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12.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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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은 28일(목) 부산의 도심을 흐르는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온천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하천법상 국가하천 승격 기준은 크게 4가지로, 온천천은 유역면적 50㎢ 이상 200㎢ 미만 하천으로 인구 20만 명 이상 도시 통과 또는 범람구역 안 인구가 1만명 이상, 최근 10년간의 홍수피해 이력 및 규모 등 국가하천으로 지정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하천 승격 수요조사를 실시, 국가하천 요건을 충족한 지방하천 중 홍수 등 재해예방 시급성, 국가주요시설 보호를 위한 국가관리 필요성 및 지역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순위를 선정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기재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승격대상 10곳을 발표했으며, 내년도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승격하천에는 실시설계비 등 총 103억원이 투입된다.

이주환 의원은 "부산의 대표적 도심하천인 온천천은 시민의 친수‧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지만, 호우 때마다 침수될 뿐만 아니라 하천 범람시 많은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등 안정적인 하천관리가 시급했다"며 "한화진 장관을 비롯하여 관계기관에 온천천 국가하천 승격 필요성을 피력한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로, 온천천 국가하천 승격으로 수질 개선과 하천 정비, 유지, 관리에 국비가 투입되는 만큼 재해 예방은 물론 명품 하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한화진 장관에게 온천천 국가하천 승격을 촉구해왔으며, 부산시, 환경부 공무원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이주환 의원은 “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되는 온천천에 40만t 규모의 ‘대심도 빗물터널’을 만들어 근본적인 침수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며 “온천천 국가하천 승격에서 머물지 않고 환경부, 기재부와 지속 협의해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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