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글로벌뉴스통신] 2023.12.03(일) 초겨울 바람이 차다. 산행 하겠다고 새벽시간에 기상해서 집을 나설려면 부지런 하여야 한다. 그래서 오늘도 새벽에 기상해서 부지런히 집을 나섰다. 오늘은 멀리 경남 산청으로 떠났다. 경남 산청군 왕산과 필봉산 자락에 위치한 동의 보감촌은 인류의 오랜 꿈인 "무병장수"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장소이다. 2013산청 세계 전통의학 엑스포 개최지인 동의 보감촌이 있는 산청의 오랜 역사가 숨쉬는 약초의 산, 왕산(925m)과 필봉산(858.2m) 2개의 산을 종주 산행하고 돌아 왔다.
왕산(王山; 925.6m))은 육산이며 옛날 가락국의 궁전이름인 태왕궁의 이름을 따서 태왕산으로 불리기도 했고, 수호왕이 말년에 이산에서 휴양을 했다고 가락국 양왕 신도비에 새겨져 있기도 한 이산은 가락국의 왕과 많은 사연이 있음을 알려준다. 왕산 기슭에는 유의태에 대한 기록과 유의태 약수터가 있으며 구형 왕릉이 있다. 왕산은 왕의 기운을 품었다 해서 왕산이라고 칭 한다고 한다.
필봉산 (筆峰山; 858m)은 바위봉이며 왕산과 여우재를 사이에 두고 불과 1.5km 지점 에 위치해 있으며, 산기슭에는 산청 한의박물관이 있다. 선비의 고장인 산청을 상징 한다. 붓끝처럼 뾰족하다. 혹자는 여인의 가슴을 연상해서 유방봉,유두봉 이라 부르기도 한단다.
오늘의 코스는 구형왕릉-망경대-소왕산-왕산-여우재-필봉산-질매재-구름다리-동의보감촌 이였으며 총거리는 10.2km, 총 소요시간은 4시간35분 총 보행수는 약21,300보 로 기록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