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에 승(僧)과 속(俗)이 다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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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에 승(僧)과 속(俗)이 다르지 않아요
  • 김태진 문화예술위원장
  • 승인 2023.09.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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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을 타이거 로타리클럽 이영석 총재 방문

 

​(사진제공: 서울로터리클럽) 서울타이거클럽, 이영석 총재방문 행사​
​(사진제공: 서울로터리클럽) 서울타이거클럽, 이영석 총재방문 행사​

[서울=글로벌뉴스통신]국제로터리 서울타이거클럽(회장 최평규 박사)은 9월19일(화)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ERA Korea 그룹 11층 회의실에서 회원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고 ‘국제로터리 3650지구 이영석 총재 공식방문 환영회’를 열었다.                    

지난 8월 신생클럽으로 출범한 서울타이거클럽은 ‘세상에 희망을!’이라는 국제로터리 2023~2024 RI회장 테마와 3650지구 이영석 총재의 ‘희망찬 변화’ 그리고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 모이자! 변화와 실천의 리더들!’이라는 자체 슬로건을 기치로 9월 정례회의 겸 이영석 총재 환영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행사는 제1부 임원 선임장․ 감사패 수여 및 특강, 제2부 이영석 총재 공식방문 환영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안정은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제2부 환영회는 최평규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영석 총재 연설 및 총재기념품 전달을 마치고 비건 도시락으로 만찬을 하며 친교의 시간을 끝으로 오후 8시 폐회하였다.

행사에 앞서 서울로터리클럽 운영위원장 목종스님(서울 지금선원 선원장)은 운영위원회를 주재하며 “스님이 로터리클럽 회원인 경우는 생소하지만 봉사를 위한다는 점에서는 도심포교원을 운영하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서로 화합하며 행복하게 봉사활동을 해나갔으면 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타이거로터리클럽) 서울타이거로타리클럽 운영위원회 회의, 위원장 목종스님,최평규 회장, 박홍우 위원, 윤경병 위원, 김태진 위원 등
(사진제공:서울타이거로터리클럽) 서울타이거로타리클럽 운영위원회 회의, 위원장 목종스님,최평규 회장, 박홍우 위원, 윤경병 위원, 김태진 위원 등

운영위원으로 박홍우 변호사(전 대전고법원장), 김복주(고대 교우불자회장 역임), 윤경병 서강대 석좌교수 그리고 글로벌뉴스통신 문화예술위원장인 문학평론가 김태진 박사(동아대 법무대학원 교수 역임)가 참석하였고, 3650지구 장세호 직전총재, 3650지구 김중 총재특별대표, 제5지역 연기영 대표(동국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 환영해준 서울타이거클럽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말을 하였다.

제1부 행사중 윤경병 교수는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 티끌에 온 우주가 다 들어있다는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이란 화엄경 약찬게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즉 ‘우주와 우리가 한 몸으로 연결되어 있어 이 우주가 끊임없이 생성 소멸하듯이 우리세계 또한 탄소시대에서 수소시대로 변화해 가고 있다.’며 오늘날 수소산업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이 주도하고 있는 수소연료 시대의 도래가 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타이거 로타리클럽은 매달 열리는 정례회의에 재능기부 형식의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2부 개회와 함께 서울타이거클럽 최평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 깊은 로타리 일원이 된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3650지구를 빛내는 데 일조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고 “홍익인간 정신으로 ‘세상에 희망을!, 희망찬 변화를!’ 선도해 나가고 계신 이영석 총재의 방문을 계기로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 등을 밝히고 회원들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연기영 5지역대표는 총재연설에 앞서 “이영석 총재는 독립유공 건국훈장을 수훈한 고 이기준 독립운동가의 장손답게 통일부 산하단체인 (사) 한국지정학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 정치학박사로 평생 ‘도산 안창호의 정치적 리더십’을 연구해 오며 사회단체 후원 및 자선단체 기부에 솔선해 오고 있다.” 며 총재소개를 했다.                                                                       

(사진제공:서울타이거로타리클럽) 국제로터리클럽 회원인증서 전달식, 이영석 총재와 김태진 운영위원
(사진제공:서울타이거로타리클럽) 국제로터리클럽 회원인증서 전달식, 이영석 총재와 김태진 운영위원

연설에 나선 이영석 총재는 “제 아호가 선연(善緣)인 만큼 우리의 선한만남은 봉사로 열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자”며 환영행사를 잘 준비해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데 이어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상호존중을 통해 더욱 결속해 나가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3650지구 목표와 전략으로 ‘로타리언의 자긍심과 행복감 고취를 위해 1. 봉사 2.회원증강 3. 재단기부(100만불 이상 돌파) 4. ’미래혁신위원회(가칭)‘를 신설 3650지구의 장기적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이뤄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전임 장세호 총재는 “국제로터리는 봉사단체이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본래의 임무도 병행해 나가야 한다.” 정치와 종교에 대한 논의를 기피하는 작금의 경향과 관련하여, “편향적인 논의는 경계하되 정치와 종교가 가진 선한 영향력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세상에 확산하여 사회발전과 미래비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가치중립적인 관점에서 논의가 활발하게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사진제공:서울타이거로타리클럽) 감사패 전달식 최평규 회장, 운영위원장 목종스님
(사진제공:서울타이거로타리클럽) 감사패 전달식 최평규 회장, 운영위원장 목종스님

특히, 종교인으로는 드물게 참여한 목종스님이 “일본에는 스님들로만 구성된 로터리클럽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봉사에는 남녀노소, 귀천이 따로 없고 특히 승(僧)과 속(俗)이 다르지 않다.”며 “회원들을 받들며 모든 일에 솔선수범 참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1905년 창립되어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세상을 밝혀온 국제로터리클럽은 이제 서울타이거로터리클럽의 출범과 제1회 정례회의 겸 총재환영행사를 계기로 또 하나의 작은 등불을 밝힌 것이다.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 “스스로를 밝혀 자신을 등불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고 법[진리]에 의지하라.”는 열반을 앞둔 붓다의 마지막 설법이다. 그 가르침대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아닐 수 없다. 각자 종교와 생활습관, 언어문자 그리고 모습을 달리할 지라도 스스로를 밝히고 세상을 밝히며 진리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들이다. 이 각박한 세상에 빛이 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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