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2015 정치를 말하는 대학생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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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2015 정치를 말하는 대학생 강연회'
  • 함봉수 기자
  • 승인 2015.01.19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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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개혁의 주축은 청년"…청년 위한 공약 고민해야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함봉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앞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국회=글로벌뉴스통신] 19일(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전국대학생위원회 주최 '2015 정치를 말하는 대학생 강연회' 에 연사로 참석해 청년이 참여할 때 비로소 변하는 것들을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안철수 의원은 19일 대학생들과의 만남에서 "정당개혁의 주축은 청년"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독려해야 하는 정당에서 오히려 참여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하였다. 청년위원회를 중앙당 소속으로 해 우수한 인재가 기초의원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내세웠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청년의무공천제'를 제시하며 "당 청년위원회, 대학생위원회를 열심히 교육시키고 그중 자질이 우수한 분들을 정치권에서 공공봉사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당대표로 있을 때) 청년위원회 공천제를 개혁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서 안 의원은 "청년 인구가 많고, 유권자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청년들을 위한 정치권의 정책이 제대로 된 게 없다"며 "(당대표 후보들이) 정당개혁의 주축은 청년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이에 대한) 공약 경쟁을 하기 바란다. 청년들을 위한 공약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함봉수 기자)강연을 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

 그는 “대체로 청년의 3분의 2가 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청년 정책 반영은 없다. 이번 당 대표 공약만 해도 청년당원 관련 내용은 배제돼 있고 어느 누구도 청년정책으로 공약 경쟁을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년 실업부터 시작해 청년 주거생활비, 대학등록금 등 청년들의 고통받고 있지만 정책적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위원회가 지역위원회 소속이 아닌 중앙당으로 소속돼 청년당원과 교류를 하고 정책을 내놓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위원회에 소속된 청년당원들은 대부분 지방선거에 동원 수단이 돼버리는 실정이라고 했다. 우수한 청년들이 기초의원으로 경력을 쌓고 정계에 진출할 기회를 넓히는 것이 정당개혁이며 개혁의 주축은 청년”이라고 말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서 여러 방안을 제시했는데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를 질의했다.

 안 의원은 청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청년 스스로 정책에 반영될 힘을 가진 유권자가 되라는 뜻이다. 그는 “유권자 수도 중요하지만 실제 투표로 이어지는 투표수도 정치인들에게 중요하다”면서 “기본적인 방법은 열심히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청년 당원이 되거나 여러 통로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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