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글로벌뉴스통신] 지역예술인 공연도 함께 진행
경주시 안강읍민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바람아 구름아’ 신악극이 지난 15일(토)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읍민들의 호응 속의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안강읍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3개월 전 ‘경주시립극단 찾아가는 공연’ 읍면동별 수요조사 결과, 북경주행정복지센터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에 경주시와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지역문화예술을 진흥을 위해 지역예술인들의 공연도 함께 기획했다.
이날 식전공연으로는 안강지역 예술인들의 에덴문화센터 열린난타, 산대초 방송댄스, 주민자치 프로그램 줌바댄스, 안강여중 시나브로 댄스공연, 안강색소폰연합회 공연 등이 진행돼 관객과 하나 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진 경주시립극단의 본 공연은 한국전쟁이후 실향민의 애환과 삶을 되짚어보고, 공감하고 위로하기 위한 악극으로 탄탄한 극 구성과 배우들의 열연이 대중적 가요 연주곡목과 함께 펼쳐져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강읍민 500여 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신나게 박수치고 배우들의 연기에 울고 웃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우 안강읍이장협의회장(안강5리 이장)은 “참신한 기획으로 읍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예술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며 앞으로도 읍민들을 위해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특별히 행사의 사회는 이영주 안강읍주민자치위원장이 재능 기부해 전문 아나운서 못지않은 매끄럽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행사의 격을 높였다.
또한 ㈜풍산에서는 생수, 컵 과일, 떡 등 간식을 후원하고, 향토청년회와 안맥회 회원들이 간식 배부와 행사장 질서유지에 함께했다.
이밖에도 안강119안전센터, 안강파출소, 안강자율방범대, 안강여성자율방범대, 옥산자율방범대, 옥산여성자율방범대 등에서도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차량통제와 행사장 질서유지에 힘을 보탰다.
예병원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 끝까지 함께 해준 안강읍민들과 빗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해 준 출연진들에게 감사하며, 공연의 감동이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