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캐나다 이색 축제 3년째 후원…북미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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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캐나다 이색 축제 3년째 후원…북미 마케팅 강화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12.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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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심)농심, 캐나다 이색 축제 3년째 후원…북미 마케팅 강화
(사진제공:농심)농심, 캐나다 이색 축제 3년째 후원…북미 마케팅 강화

[서울=글로벌뉴스통신]농심이 캐나다 이색 축제 후원사로 나섰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머리카락을 얼리는 이색 콘테스트 스폰서로 참여하며 '농심 알리기'에 나선다.

농심은19일(월) 캐나다 유콘주 타키니 온천(Takhini Hot Spring)에서 열리는 머리카락 얼리기 이색 콘테스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 행사는 매년 2월 캐나다 유콘 타키니 온천에서 열리는 연례행사다. 온천수는 한 겨울에도 수온을 35~40도를 유지, 매우 따뜻하지만 캐나다 겨울 기온은 영하 20도로 춥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금방 얼어붙는 점을 착안해 이벤트로 연결한 것이다.  

2022년 머리 얼리기 대회 등록이 마감됐다. 참가 인원은 약 300명으로, 2020년(288명)보다 소폭 늘었다. 시상은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남성 최우수상 △여성 최우수상 △그룹 최우수상 △창의상 △농심의 피플스 초이스(People's Choice)상 등 총 5개다. 수상자에겐 상금과 온천 무료 이용권 등이 주어진다.

농심은 머리 얼리기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미국·캐나다 지역은 농심 주요 해외 시장 중 하나인 만큼 홍보 마케팅에 역량을 쏟고 있다.

농심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2025년까지 8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수년 내 미국 시장에서 일본을 꺾고 1위 역전의 신화를 이뤄낸다는 각오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3.3%로 일본 도요스이산(4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생산 역량과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농심은 북미 지역의 폭발적인 라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제2공장도 완공했다. 지난 4월 봉지면 1개·용기면 2개 고속 라인을 갖춘 제2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제2공장 가동으로 공급량이 늘어나 성장세에 탄력을 얻었다. 올해 북미(미국·캐나다 법인) 지역 매출이 4억8600만달러(약 6450억원)로 사상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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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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