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취임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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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취임 100일
  • 백희영 기자
  • 승인 2022.12.0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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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젊은 부지사등판, 민선8기 김영환호 활력에 가속 전망
(사진제공:충북도)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사진제공:충북도)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충북=글로벌뉴스통신]김명규 제14대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12월 9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부지사의 취임 100일은 투자유치와 예산확보를 위한‘쉼표 없는 사투’였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기업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SK하이닉스 M15X 투자협약(15.5조원), 한국동서발전 음성LNG발전소 착공(1.2조원),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지자체 선정,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을 위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10월 기준 고용률(71.6%) 전국 4위, 수출증가율(15.7%) 전국 5위에 랭크되는 등 충북도가 눈에 띄는 경제성적표를 받는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아직 코로나19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2022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관람객 70만명, 참가기업 262개사, 38개국 712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마치는데 일조하였으며, 2022 탄소중립 우수지자체 선정, 제19회 금강환경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 충북의 대외적인 위상도 높였다는 평가다.

최근, 김 부지사는 주 3~4일을 상경하여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 증액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뿐 아니라 예결위원 등을 만나 예산 증액에 노력하고 있으며, 친정인 기획재정부 국ㆍ과장과 담당사무관을 만나 사업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기재부의 문턱이 닳도록‘발품’을 팔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981억원, 충북도청 문화재 본관 보존 및 별관 신축 926억원,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충 및 시설개량 10억원, 충북AI바이오영재고설립 10억원,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5억원 등의 국회 증액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

그러나, 김 부지사의 바쁜 발걸음은 앞으로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댐 용수 사용권리 정상화, 1조원 규모의 롯데바이오로직스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공장 오송 유치, 반도체와 이차전지로 대표되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 등 산적한 현안이 그의 앞에 놓여있다.

김 부지사는 평소 철두철미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사회에서는‘경제통’젊은 부지사의 등판이‘충북 레이크파크 건설’의 깃발을 올린 김영환호의 활력에도 한층 가속이 붙을 전망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취임사에서 “언행일치에 유의하고 저를 위해 불필요한 희생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듯 결재 과정에서도 직원들과 격의 없이 토론하고 수평적 업무처리로 도청 직원들 사이에서‘훈남’부지사로 통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는 평이다. 

앞으로 각오에 대해 그는“경제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고향인 충북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지만 젊은 부지사에게 거는 관심과 기대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경기침제로 인한 저성장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164만 도민의 힘과 충북도 공무원들의 열정을 모아 충북을 새롭게 하고 도민을 신나게 만들겠다는 지사님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2007년 영국노팅험대 경제학과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 재경직을 수석으로 합격하여 2000년에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기금운용계획과장, 행정예산과장, 자금시장과장, 산업경제과장, 종합정책과장을 역임하였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이코노미스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실무위원 등 거시경제, 금융정책, 예산을 두루 경험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지난 9월 1일 충청북도 제14대 경제부지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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