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글로벌뉴스통신]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안양시수의사회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29일(월)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기탁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풍호 동물병원원장(안양시수의사회장), 김성준 디아나동물병원 원장, 백승우 평촌 동물병원 원장이 참석해 기탁 취지를 공유하고, 장학생 선발 방법 및 인재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안양시수의사회가 전달한 이번 기탁금을 재원으로, 동물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유기동물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안양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양 동물 복지 장학생’을 올해 처음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시에서는 올해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선포하고,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설립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수의사회의 값진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취지에 부합되는 장학생들을 잘 선발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더불어 사는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수의사회는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소외된 반려동물과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동행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생명 존중과 동물 사랑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