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2년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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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2년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 사업 추진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2.06.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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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월, 횟집·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 110곳 방문
업소당 2차례 이상 방문, 선제적 식중독 예방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DB) 울산광역시청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DB) 울산광역시청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가 여름철을 맞아 ‘2022년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기온이 높은 6월부터 10월까지, 횟집이나 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 110곳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점검대상은 일반음식점 78곳, 학교 급식소 32곳 등이다.

지난해 울산시의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 사업’ 시행 결과, 110곳 중 개선이 필요한 업소가 30곳으로 나타났는데 그중 20곳이 ‘횟집’이었다.

이에 시는 올해 점검대상 110곳 중 40% 이상인 48곳을 회나 육회 취급음식점으로 선정했다.

점검 기간에 울산과학대학교 식품 전공 전문가와 구‧군 위생담당 공무원이 해당 업소를 2회에 걸쳐 방문하게 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과 오염도 측정 등 현장 진단을 시행한다.

▲영업장 시설과 환경진단 ▲개인위생 ▲식자재 보관 ▲방충‧방서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일대일 맞춤형 위생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칼, 도마, 행주, 냉장고 손잡이 등의 ‘간이오염도 측정’을 통해 종사자의 위생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매년 1차 점검보다 2차 점검 때 간이오염도가 낮아지는 것을 지속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10월 울산에서 2022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되는 만큼, 식중독 예방진단 사업을 더욱 신경 써서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지역의 식중독 예방과 식품 안전을 지키는 일에, 식당과 급식소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의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울산에서는 1건 5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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