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억원 운영비에도 전체계좌 중 62%는 휴면계좌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DB)윤명희 의원. |
馬-e카드 서비스는 1993년부터 한국마사회가 연계은행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계좌발매기를 이용하여 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원활한 마권발매와 마권상한 제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스템개발, 장비도입, 계좌발매기 구입 등으로 현재까지 약 101억원 투입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연간 운영비는 약 10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명희 의원이 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마이카드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마이카드 서비스는 마사회 전체 매출의 약 2%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금년 2월 기준으로 조사된 휴면계좌 현황을 보면 전체 64,305 계좌 중 약 62%인 39,990계좌가 휴면계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5년이상 계좌를 이용하지 않은 계좌도 16,768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명희 의원은 ‘사감위에서 2018년까지 전자카드를 전면도입하겠다고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마사회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구축한 시스템조차 활성화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경마의 건전성 확보 측면에서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마이카드 제도를 활성화를 위하여 마일리지나 부가서비스의 확대와 같은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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