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유혁기 소유 뉴욕소재 100억원대 저택 가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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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유혁기 소유 뉴욕소재 100억원대 저택 가처분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10.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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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기를 통한 유병언 일가 해외은닉재산 추적 개시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 예금보험공사 사옥
예금보험공사(사장 김주현)는 사망한 유병언이 계열사를 통해 2011년 2월 미국 뉴욕에 설립한 AHAE Press로 약 3,263만불을 해외 송금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회수하기 위해 미국 뉴욕남부연방법원에 10월2일 소송*을 제기하였다.

    * 원고 : KR&C(예보 자회사), 피고 : AHAE Press, 유혁기, 유혁기의 처 

소제기후 유혁기부부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뉴욕소재 호화저택(시가**:약 680만불)과 고급 아파트(시가**: 약320만불)에 대한 부동산 처분금지가처분(Lis Pendens)***을 신청하여 10월9일 등기(현지날짜기준)완료 부동산에 대해 권리를 취득한 자는 소송결과에 기속된다.

     ** 현지 부동산 시세(’14.10.10기준, http://zillow.com)
    *** Lis Pendens : 해당 부동산에 대한 소송이 현재 진행중임을 등기부상에 공지하는 것으로서, 등기후 예보는 세월호 사고이후 유병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여 유병언과 계열사인 해마토센트릭하이프연구소와 ㈜천해지가 유병언의 사진·작품집 등 구입명목으로 2011년부터 세월호 침몰사건 직전인 금년 4월까지 미화 약 3,263만불을 미국의 AHAE Press로 송금한 증거자료를 확보하였으며,예보는 AHAE Press의 대표인 유혁기가 유병언의 자금을 은닉하는 것을 주도(또는 공모)하였을 것으로 보고 AHAE Press와 유혁기에 대해 소제기를 하게 된 것이다.

이는 예보가 ‘13년부터 해외은닉재산 회수강화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해외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부실관련자 외에 이해관계인까지 조사를 확대하는 등 해외재산조사방식을 고도화한 결과이다.

   ※ 예보는 ‘14년 9월현재 미국등 8개국에서 26건의 해외소송을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할 예정임

AHAE Press를 통해 은닉한 3,263만불의 행방은 소송과정에서 Discovery(증거개시)절차를 통해서 추적할 예정이며,금번 처분금지가처분된 유혁기 재산은 승소한 후 미국 법원 경매 또는 공매를 통해 회수되어 공적자금이 투입된 상환기금의 손실보전에 사용하게 될 것이며 예보는 금번 소송을 통해 세월호사고에 책임이 있는 유병언일가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할 에정이다.

    * ‘14.10.10일 기준 KR&C 채권원리금합계 : 17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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