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청소년 문화연대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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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청소년 문화연대 ’만들어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4.09.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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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파주도서관)
지난 19일(금) 저녁 오후 7시 30분,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에서 진행된 김현미 작가의 '한국에서 이주자로 살아가기' 저자강연회는 저자와 학생들의 계속되는 세상이야기로 늦은 밤까지도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12일 홍성일 저자와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돌베개출판사가 후원하고 교하도서관과 교하ㆍ 동패ㆍ 운정ㆍ 한빛고등학교, 출판도시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여 마련된 행사로 청소년들이 관련 책을 읽고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빛고등학교 학생들을 인솔하여 참여한 김경렬 (한빛고, 여)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가 아닌 외부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면서 많은 자극과 만남의 기회가 제공되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학교의 범위를 넘어 지역유관기관이 갖고 있는 인적시스템 등 각 기관의 장점들을 살려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공유하고 나아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교하도서관이 그간 교하⋅운정 지역의 학교, 시민단체, 출판도시 등 청소년 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지역주체들이 함께 모여  ‘청소년 문화연대’를 만들고 청소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역 유관기관과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맺은 결실이다.

오는 10월 17일에도 지혜의 숲에서는 관내 중학교 동아리 활동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화 (후쿠시마의 미래)특별상영회를 갖고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이밖에도 교하도서관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실무자를 초청, 생생한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는 ‘청소년진로기행’,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교양강좌’, ‘십대가 십대에게 권하는 책’ 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이 또래 청소년에게 감명 깊은 책을 소개하는 서평집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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