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월 4일(목) 제주도청 특별 기자회견에서 매출누락과 탈세 등 비정상적인 관행으로 운영되고 있는 카지노 산업을 국제적 기준의 투명하고 건전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카지노 감독기구 설치 등 카지노업 제도 정비를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3월 정부가 발표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관련 제도개선 계획’을 기초로 추진되고 있는 카지노업 제도정비는 ▲ 산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 감독기구 설치 ▲ 허가, 양도·양수, 갱신 제도의 정비 및 행정처분 기준정립,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종사원 및 전문 모집인 등록제 도입 ▲매출수익에 대한 지역경제 기여 방안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원도정은 카지노업 제도정비가 정상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긴밀히 협의, 국제적 기준에 대한 연구검토, 지역사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하되, 제주가 선도할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 개정 이전이라도 조례 재·개정과 제주도지사의 감독권한 행사를 통해 적합한 조치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가 수립한 계획대로 카지노업 제도 정비가 완료 될 경우 국제적인 신뢰도 향상과 고객보호가 강화되어 고객유치 및 매출증가로 이어져 투자자의 이익이 확대되고, 동북아 최고의 청정휴양도시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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