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글로벌뉴스통신] 과천시 관내 시립어린이집 4곳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이 조성됐다.

과천시는 16일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8억 9000여만원의 사업비와 시 예산 1억 5000여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4곳의 노후 창호와 전등, 냉난방기 등을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고, 옥상 쿨루프 공사와 석면 해체 등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희준 별양어린이집원장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해준 과천시에 감사하다”며 “더 좋은 보육프로그램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아이들의 보육환경이 더욱 밝고 안전하게 개선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관내 어린이집은 총 48개소로 2,120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48개소 중 12개소가 시립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805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어 과천시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37.9%로 경기도 내 1위이고, 설치 운영률은 25%로 경기도 2위이다.

과천시는 향후 재건축으로 새로 입주하는 500세대 이상의 관내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