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제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개최되는 포럼에는 정부 관계기관 및 크루즈 선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걸림돌과 수용태세 확충 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라인, 프린세스 크루즈, 코스타 크루즈, 스타 크루즈, 카니발 크루즈 등 국제 크루즈 선사의 CEO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경찰청 등 정부 기관과 제주를 포함한 부산, 인천, 여수 지자체 관계자 등 10여개 기관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최근 크루즈 관광객의 양적 증대와 대형 크루즈 신규 투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항만시설 확충을 비롯해 입출항 수속 절차의 간소화, 적극적인 선석 배정 등 수용태세 확충에 대한 논의와 국가적 차원에서의 제도개선 사안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은 다양한 영역에 걸치는 산업으로서 지자체를 넘어 정부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연계발전이 필요하고, 제주도가 향후 크루즈 오피니언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2회 포럼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윤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