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이정미 주무관 친절이 칭찬의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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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이정미 주무관 친절이 칭찬의 보약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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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부천시청)부천시 친절 공무원 이정미씨

 우편함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것은 바로 카드고지서 등 각종 고지서. 이런 상황에 지난 20일 부천시 원미구 상동주민센터에 반가운 편지가 한 통 배달됐다.

 수신은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 83(상동) 상동주민센터 박종구 상동장. 발신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이아무씨. 소인은 3월 18일자이다.

 편지는 이렇게 시작된다. “주민등록초본의 주소에 최초등록일이 누락돼 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주민등록 담당 이정미 씨가 친절하게 듣고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내 일같이 처리해서 감동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동장님과 직원들이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한마디로 적극적이고 친절한 민원서비스에 감사하다는 한 시민의 칭찬과 격려이다.

실제로 담당자인 이정미 주무관은 민원인의 요청에 예전 주민등록원장을 찾아 주민전산시스템에서 직권정정으로 1978년을 1968년으로 수정했다.

 최근 업무과중으로 인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잇따른 자살사고와 관련 많은 공무원이 위축됐다. 이런 상황에 이 편지는 업무에 지친 직원에게 미소를 선물했다.

 편지의 주인공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이정미 주무관. 그녀는 “항상 각종 민원업무에 있어서 친절은 기본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심하게 억지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에는 힘들지만 격려 덕분에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박종구 동장은 “공무원 최고의 보약은 시민의 칭찬.”이라며 “과도한 업무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민원인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이 만든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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