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前 세입자, “감사하게도 전셋값 안 올리고 그대로 기간연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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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前 세입자, “감사하게도 전셋값 안 올리고 그대로 기간연장만”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4.04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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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실전셋가 최고 7억원이었지만 5천5백만원 전셋값 올리지 않고 기간연장만
2020년 실전셋가 최고 7억8천만원이었지만 새로운 세입자와 6억3천만원에 계약
실거래가만 확인해도 알 수 있는 내용인데 무작정 비판, 안타까워”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김영춘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후보 김영춘 전 장관의 서울 광장동 아파트에(2016-2020년 당시) 전세를 살던 세입자가 해당 아파트 전세가격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해당 세입자는 페이스북 <김영춘 페이지>에 김영춘 후보가 올린 입장문 포스팅에 댓글을 달았다.

‘SeHee Park’이라는 아이디의 세입자는 댓글을 통해 “2018년 12월 전세계약기간 연장시 당시 주변 아파트들의 전세금이 많이 올라간 상태였지만 감사하게도 그대로 기간연장만 하시자며 먼저 말씀해주시고 전셋값을 올려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후 2020년 2월 저희가 아파트를 매입하여 이사를 하게 되어 새로운 세입자분과 6억3천만원에 전세계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시점에 실거래가(전셋가)를 보면 동일단지내에서 6억8천에서 최고 7억8천만원까지 전세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는 김영춘 후보가 올린 입장문 내용과 일치한다. 정리하자면, 2016-2020년 4년 동안 5억5천만원 전셋값을 올리지 않았고(2018년 연장 당시 시세 최고 7억원), 2020년 새로운 세입자와 6억3천만원(당시 시세 최고 7억8천만원) 전세계약을 한 것이다.

세입자는 “저는 정치에 무관심한 가정주부이지만 이번기사를 보고 굉장히 안타까웠다”며 “전세계약시점의 실거래가(전셋가)만 확인해보아도 어떤 시장상황이었는지 충분히 알수있는 내용인데도 단순히 전세계약서상의 금액만 보고 무작정 비판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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